포항시는 23일 경북도, 포스텍, (재)포항테크노파크, (사)한국단백질소재연구조합과 함께 ‘2021년 그린백신 포럼’을 개최했다
(재)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 대강당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이강덕 시장이 참석해 격려했으며 포스텍, 경상대 및 농촌진흥청,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관련 기업 등 국내 그린백신 관련 산·학·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그린백신 포럼이 포항에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린바이오 산학연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그린바이오 산업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유망 산업이고 그린백신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포항만의 바이오산업 강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린백신 개발과 관련해 산·학·연 최신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향후 그린백신 산업의 연구동향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이 날 포럼 직후에는 그린바이오로직스 기반 감염병 및 희귀병 대응기술개발에 대한 다부처 공동기획 과제 선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려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린백신’이란 식물을 생산 플랫폼으로 활용해 만드는 재조합단백질 백신을 의미하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발표한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포항시는 그동안 그린백신 및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 12월에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식물백신 개발 기업 지원 및 식물백신 생산을 위한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의 건립을 앞두고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