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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이 16일 시청에서 브리핑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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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포항만의 특별함과 차별화 전략으로 관광을 통한 경제회복에 나섰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16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20일과 21일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하고, 이에 앞서 불빛 전야제로 18일 ‘스페이스 워크 제막식’과 19일 ‘환동해거점도시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먼저, 333m의 하늘길을 걷은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가 포항시민들에게 공개된다. 18일 오후 5시 환호공원에서 이강덕 시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하이케 무터·울리히 겐츠 독일작가와 기관·사회단체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조형물 제막식을 갖는다.
제막식에 이어, 19일 오후 1~6시까지 ‘스페이스워크 시민 Open Day’를 갖고, 16일까지 사전 예약한 333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페이스워크투어와 부대행사 등도 마련됐다. 불빛축제 첫날인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범 운행되며, 동시 관람인원은 250명까지 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19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를 개최한다. 환동해권을 중심으로 한·중·러·일 4개국 11개 도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994년 결성된 이후 매년 개최됐으며, 2009년 포항 개최 이후, 11년 만에 포항에서 열린다.
‘환동해 거점도시 간 경제교류 및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 도시간 비전공유와 제안제시, 공동 합의문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시는 △크루즈상품 및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 공동개발, 크루즈관련 연구 등 협력네트워크 구축 △메타버스활용 디지털 관광분야 교류협력 △환동해 문화?관광 협력사무국 설치를 제안하는 등 환동해중심도시로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기존 국제불꽃쇼 대신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 담아 ‘드론불꽃쇼’와 ‘미니희망불꽃쇼’를 비롯해, K-드라마(갯차, 동백이)와 스페이스워크를 한곳에서 만나는 ‘14개 불빛테마존(루미나이트 상설)’, 불빛마켓, 블랙 이글스 쇼, 불빛조명쇼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앞서,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지역축제 지침에 따라, 지난 10일 개막식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사전예약을 통해 모집했으며, 미리 접수하지 않더라도 축제를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과 온라인으로 메타버스포항과 유튜브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조형물 제막과 관련, “영일만 관광특구 중심지 환호공원 내 조성된 스페이스워크 조형물은 철의 도시 포항만의 특별함으로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며, “여기에 더해 해상케이블카까지 준공되면 체험형·야간관광 상품개발로 이어져 지역상권 회복과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