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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갈매기 포항점 조문규 대표(우) 요소수 기증 모습.<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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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판매량 제한으로 전국적인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포항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가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2일 지역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품귀현상 속 어려움 속에도 부산갈매기 포항점 조문규 대표가(오천읍 문덕소재, 음식업 및 유통업 등)청소차량에 사용해 달라며 본인이 갖고 있던 요소수 300ℓ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부산갈매기 포항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 대표는 "최근 중국발 요소수 대란으로 원료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통업을 하면서 가지고 있던 요소수를 청소차 운행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차량을 멈추지 않게 하려는 포항시민의 기부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요소수 사태가 알려진 지난 9일 시작으로 이날까지 자원순환과로 기부된 요소수는 2건 500ℓ에 달한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전국적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선뜻 도움을 준 조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보내준 시민의 성원에 감사하며 청소차량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요소수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