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전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조시 린드블럼을 만나 판정패를 당했다.박병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이날 박병호는 한국에서 상대했던 린드블럼을 만났다. 결과는 박병호가 헛스윙 삼진을 기록해 완패를 당했다.박병호는 이후 두 타석에 더 나왔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1회초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삼진을 당한 후 교체됐다.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6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이틀 연속 결장한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8타수 2안타)이다.한편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류현진(30·LA 다저스)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황재균은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류현진 역시 가벼운 허벅지 통증으로 등판하지 않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