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가 28일 오후 2시20분 1급지 승격과 관련해 기념식을 열었다.이번 안동경찰서의 1급지 승격은 도청이전으로 치안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면서 급지 조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현행 1급지는 특별시·광역시·도청소재지 경찰서로 주민 25만 이상 시에 소재한 경찰서, 또는 25만명 이상 관할 경찰서이다. 2급지는 25만명 미만 시에 소재한 경찰서, 15만~25만명 미만 관할경찰서가 대상이다. 현재 안동시 인구는 16만8,000여 명으로 관할 경찰서가 2급지 지만 경북도청이 이전해 옴에 따라 1급지 승격 조건을 갖추게 됐다. 1급지 승격으로 노후되고 협소한 현 청사를 대체하기 위해 수상동에 새로운 부지를 확보, 이전 추진 중이며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옥동에 ‘옥동지구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또한 112종합상황실이 과 단위로 직제화되고 기존 청문감사관 및 경비교통과장, 정보보안과장 등 3개부서 과장이 경정으로 상향조정되는 등 치안수요 증가를 반영한 인력, 장비, 예산이 연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김상렬 서장은 “도청 이전으로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치안부담이 커졌지만, 1급지 승격에 따라 시민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안동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다 나은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안동,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하며 여가를 선용하는 정신문화의 수도시민이 될 수 있도록, 법질서 확립을 최우선으로 시민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