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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안동 첫 성인대상 초등학력 인정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3.01 17:04 수정 2017.03.01 17:04

용상평생교육원(늘푸른학교) 제1회 졸업식용상평생교육원(늘푸른학교) 제1회 졸업식

안동용상교회(대표 배요한 목사) 부설기관인 용상평생교육원(늘푸른학교)에서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3년 과정을 수료한 어르신 11명이, 안동용상교회 80주년 기념교육관에서 2월28일 제1회 초등학력인정 졸업식을 가졌다.이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경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력인정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학력 미소지자로서 만18세 이상의 자가 대상이 되며, 관련 매뉴얼에 따라 3년 과정을 수료하면 검정고시를 거치지 않고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용상평생교육원은 2009년 9월15일 성인한글 문해교실 늘푸른학교를 개교했고, 2014년 1월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늘푸른초등학교로 개칭해 운영하고 있다.‘늘푸른학교’는 2009년 9월 개교 시 4명의 어르신이 성인문해교육을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평생교육 활성화사업으로 지정돼 안정적으로 운영해, 그 동안 늘푸른학교의 문을 두드린 어르신은 100여 명에 이른다.그동안 자원봉사 교사들이 일대일 맞춤식교육, 현장학습, 교양강좌, 요리실습, 건강관리, 봄, 가을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헌신적으로 수행했으며, 안동시 평생학습축제 백일장, 마리스타학교 등 지역거점기관과 연계 활동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이번에 졸업한 11명은 교육감상에 조점행, 안동시장상 유옥자, 안동시의회의장상에 이유심, 안동행복신협이사장상에 이정희 배명옥, 용상새마을금고이사장상에 송점분, 전미자, 용상평생교육원장상에 천봉해, 권남숙, 이유분, 금동순 어르신이 수상했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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