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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상단부터 정화성 포항향토청년회장, 이강덕 시장, 황보기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정해종 포항시의장, 이두란·이순자 어르신.<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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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포항향토청년회(회장 정화성)주관으로 지난 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년의 인생을 사랑합니다’는 주제로 노년기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 활력있는 노인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노인의 날(10.2)행사는 매년 1,00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건강상담, 문화체험 등과 함께 대규모로 열렸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표창수여 위주로 최소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령임에도 주변을 위한 선행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모범 노인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노인복지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포항시장 표창,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발전을 위해 애쓴 모범경로당에 대한 대한노인회 지회장상 등 총5개 부문에 44명이 최종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특히,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 정부에서 내려온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전달, 더 건강한 노후생활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청려장 수여 어르신 대표로 참석한 2명의 어르신은 100세임에도 건강하고 정정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석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강덕 시장은 “비록 코로나19로 규모는 축소됐지만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