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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사랑카드 올 발행분 420억 원 다 팔렸다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9.29 14:56 수정 2021.09.29 14:56

11월초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마지막 포항사랑상품권 구입 가능

포항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 3,520억 원 발행액 중 포항사랑카드 발행분 420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도 11월 초 마지막 행사 350억 원만 남겨둔 상태며, 올해 판매행사는 11월에 사실상 종료된다.

포항사랑카드의 고공행진은 지난 13일부터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전용으로 지급되면서 노년층에서 평소 생소하게만 여겼던 카드를 자연스럽게 접해 지역화페 소비패턴을 변화시킨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포스코&협력사가 올 추석격려금으로 포항사랑카드를 1만 6,000여 명의 직원들에게 선택 지급함으로써 수요가 급증했다.

또한, 지류형만 반기던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올 대목에는 포항사랑카드 소지가 편리하고 사용영역이 폭넓은 카드의 사용이 대폭 증가했다.

이에 2017년부터 포항사랑상품권 누적발행액은 1조 2,500억 원을 훌쩍 넘어 명실공히 최고의 경기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경기 회복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의 성원으로 포항사랑카드까지 완판돼 연말 지역소비를 책임질 모바일상품권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며, “생활양식에 따른 선택 구매권을 존중해 기존 포항사랑카드 앱에서 충전만하면 실물없이 가맹점에서 모바일 연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시민들은 더욱 편리해지고, 침체된 지역상권은 새로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상품권 활성화 시책인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결)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11월 초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에 지류형 350억 원, 모바일 100억 원을 추가 판매하며, 현재 포항사랑카드 가맹점에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위한 QR키트와 메뉴얼 배부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 모바일상품권 판매 시행 전 가맹점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 할 계획이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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