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9일 발표된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해 ‘안전자치 분야, 행복도시 흥해만들기 프로젝트’로 최우수상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일자리 분야, 자투리 시간 거래소’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장 발표 대신 온라인·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응모한 376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7개 분야별로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자투리 시간 거래소’ 사업은 포항시가 2018년 전국 최초로 설치한 일자리추진단에서 운영중인 지역특화사업으로, 주부, 청년, 노년층 등 생활 속 자투리시간의 활용을 원하는 구직자들을 공공기관, 기업, 농촌, 식당 등 구인자들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약 1만 4000명의 일자리 알선으로 8000명의 취업자를 배출해 포항시 일자리창출 정책에 크게 기여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투리 시간 거래소’가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면서, 우리시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그간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시책 발굴과 공약의 충실한 이행으로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