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2017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청소년의 인문학적인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문화융성에 기여하고,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청소년의 인문학 의식을 고취할 목적으로 시행되는 국가사업이다.의성군은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조문국박물관에서 3월부터 10월까지〈장신구, 신분을 담다〉라는 주제로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품격 인문학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신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역사 속 장신구의 상징성과 신분제 사회의 일면을 알아보는 교육이다.〈장신구, 신분을 담다〉는 ‘조선시대 신분증인 호패 만들기’ 체험부터 보존처리사 직업체험까지, 총 5개 주제의 세부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조문국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른 지역보다 체험학습 시설이 부족한 경상북도 북부지역 학생들을 위한,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