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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경쟁력 있는 농업·살기 좋은 농촌 건설 총력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8.24 14:26 수정 2021.08.24 14:26

도 최초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 시행 등

포항시는 경쟁력 있는 농업·살기 좋은 농촌 건설을 목표로 스마트농업 육성, 수출주도형 유통환경 조성, 경관농업을 통한 신소득 모델 창출에 집중 하고 있으며,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사업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농업·농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그간 포항시는 대규모 스마트농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국비지원 사업에 꾸준히 도전해 왔고 그 결과 도내 최초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 사업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약성, 마산, 북송리 일원 48ha에 농로포장, 농배수로 설치, 폐농자재 집하장 등을 설치해 자연재해 및 환경오염에 취약한 노후 온실단지의 기초 환경을 개선, 스마트농업이 가능한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첨단산업도시 포항농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개별농가 스마트팜 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매년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원예, 축산, 특용작물 생산농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수출주도형 농업 안착
포항시는 지난해 사과, 무, 배추, 토마토 등 신선농산물 12개 품목 10억 원, 농가공품 35억 원, 총 4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올렸다.
또한, 수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활성화를 위해서 전국 최초로 여름 무를 예비수출전문단지로 지정받아 향후 3년간 최대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2년 내 정부지정 수출전문단지까지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발효 한방음료, 현미 건강식, 김치 등 가공식품은 홍콩 및 미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지난해에 약 2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올해 국내최초 방풍나물 홍콩 수출하는 등 동남아에 대규모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어 수출농업이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2021년도 경북도 농식품수출 평가에서 시 최초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3000만 원을 수령하기도 했다.

◇경관농업, 새 모델 창출
시는 지속가능한 경관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관농업과 관광, 로컬푸드 유통체계가 결합한 농특산물 유통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경관작물과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로컬푸드 선순환 유통체계가 구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33ha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시민의 힐링공간을 마련하고 축제, 관광, 유통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유채, 메밀, 유색보리, 해바라기 등 다양한 경관작물 재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50ha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농촌의 자연환경과 재배환경을 농촌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경관농업을 지속할 수 있는 농촌관광산업 기반으로 구축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 관광콘텐츠 개발, 포럼, 축제 등 코로나19 이후에 다가올 뉴노멀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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