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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시장이 침수피해를 입은 재래시장을 살피고 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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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새벽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포항 인근 해상을 지나가면서 지역 곳곳에서 도로 및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지난 23일~24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이틀간 남구 장기면에 137.5㎜, 구룡포읍 123㎜, 호미곶면 111.5㎜, 시내 73.3㎜ 북구 죽장면 하사리 40.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강수량이 집중된 구룡포시장 일부가 침수되는 한편, 구룡포읍·장기면·호미곶면의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시내 지역과 북구 지역 등의 피해는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밤새 구룡포읍, 장기면 등의 피해 응급 복구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동원 가능한 전 공무원을 태풍 피해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피해조사와 현장 청소 등의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과 피해로 인한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