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35개소에 고효율 냉난방기를 신설 및 교체 지원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 및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경로당·지역아동센터·장애인시설 등에 내구연한(6년)이 경과된 냉난방기의 교체 또는 신규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에너지 절감과 동시에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시설 당 지원 금액은 최대 3200만 원으로 66㎡(20평) 기준 최대 200만 원/대, 132㎡(40평) 기준 최대 400만 원/대이며, 경로당·지역아동센터 등은 설치비용의 전액을 지원 받으며, 그 밖의 노인·아동시설 및 장애인시설 등 유료이용시설의 경우 자부담(10%)을 제외한 금액이 지원된다.
현재 신청 복지시설 35개소에 냉난방기 139대 설치가 완료돼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에도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한전과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을 통해 기존 사용설비 대비 전력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있다”며, “여름·겨울철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도 적극적으로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