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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新경제지도, 혁신성장으로 미래 먹거리산업 견인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8.04 10:15 수정 2021.08.04 10:15

3(이차전지·바이오·수소)+1(철강고도화)=차세대 혁신성장

↑↑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식 모습.<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코로나19와 포스트코로나시대 적극 대응을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3(이차전지, 바이오, 수소)+1(철강고도화)’ 혁신성장 미래 먹거리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지역경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먼저, 포항시는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지정 이후 핵심 전략사업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그간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이차전지 BIG3 앵커기업을 포함한 관련 기업 11개, 고용 약 3,300여 명을 창출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24개 규제자유특구 중 2년 연속 전국 우수 특구로 선정돼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서 대내외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특구 활성화와 함께 실증연구, 기술개발, 기업유치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준공을 앞두고 있고, 가속기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며 이차전지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시작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내 ‘포항지식산업센터’와 포스텍 내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가 올해 문을 열었으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차례로 준공을 앞두고 있어 바이오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위한 입주공간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
그리고 한미사이언스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MOU를 비롯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바이오 신약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중심 의과대학, 스마트병원 설립 등 기반 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수소연료전지 기업 집적과 공급망 형성을 통한 산업 육성과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해 연료전지 산업을 수출 산업화로 육성하는 한편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의 기업집적화 공간을 조성해 세계적인 수소연료전지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정부의 수소산업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며, 한국수력원자력이 직접 건설·운영하는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에프씨아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생산공장을 유치해 수소연료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오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을 거듭하지 않는 도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이끌어 온 포항의 성장엔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내외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국가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난 4월 본사업의 지휘부 역할을 할 ‘사업운영지원단’ 포항 유치가 확정됐으며,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포항철강거점센터도 총사업비 73억 원으로 블루밸리산단에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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