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 여름 휴가철 시민들의 이동 및 활동 증가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여름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부서별 여름철 코로나19 대응 여름철 해수욕장 특별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지난 9일~오는 8월 22일까지 피서객 및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숙박·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이행점검 및 방역대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구룡포·칠포 등 시 6개 해수욕장이 지난 9일부터 일제히 개장함에 따라 바다시청 및 바다파출소를 운영하고 해수욕장 주변 바닷가 편의시설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발열체크소 배치, 안심손목밴드를 제작 교부하고 해수욕장 사전예약제 및 혼잡도 신호등 정책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몰리지 않도록 추진한다. 또한, 야간 불꽃놀이 및 야간 음주 취식 등에 대해 지도단속 요원을 투입해 단속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숙박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7월부터 변경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변경된 사항을 홍보 및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을 위해 카페·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숙박·야영장 시설은 객실내 정원 준수 여부, 파티룸 등 이용수칙 준수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 준비사항을 점검해 휴가철 피서객 대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여름휴가철 방역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소규모 가족단위로, 활동보다는 휴식 위주로 시민들 스스로 휴가철 방역수칙 및 사회적 사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