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2일부터 안강읍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마당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묵묵히 진행되는 공감 행정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통상 소통마당이 진행되면 주민과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속 불편사항과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농업 및 공사현장, 기업체 등 현장방문으로 이어진다. 특히 지역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경륜을 듣는 경로당 방문이 잦은 편이다.한편 올해 소통마당에서도 최양식 경주시장의 양남․감포․외동 등 10여 곳의 경로당 현장방문이 이어졌는데, 김여환 보건소장과 직원들은 소통마당에 앞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케어서비스를 실시하며, 단순히 연례적인 형식적 방문이 아닌 어르신과 공감하며 주민을 섬기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김여환 보건소장은 ‘내 몸 관리법’을 주제로 어르신들과 일대일로 의료상담을 가졌으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통증완화 스트레칭 시범을 직접 보이고, 통증이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테이핑을 해드리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또한 보건소 직원들도 전염병․고혈압 예방교육, 다양한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를 측정하고 수치가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중증합병증 예방을 위한 혈압과 혈당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