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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이대공 공동위원장, 공원식 공동위원장.<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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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7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집행위원 간담회에 참석, 포항지진 피해회복을 위한 범대위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포항지진과 관련한 대표적 단체인 범대위의 공동위원장단과 간담회에 이어 피해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범대위 집행위원들을 직접 만나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해 듣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이대공·공원식 공동위원장과 집행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대위의 활동사항과 시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진 피해구제 주요현안 등을 설명하는 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에서는 지진피해구제 접수 및 지원금 지원현황과 피해구제 주요 결정기준 변경사항,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추진 등 지진피해구제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대공 공동위원장은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지진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촉발지진으로 인한 피해주민들의 완전한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원식 공동위원장은 “포항이 지진의 잔재를 떨쳐내기 위해서는 지진으로 위축된 지역 경기의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완전한 피해극복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염원하는 포항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강덕 시장은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으로 인해 촉발된 지진으로 밝혀지게 된 것은 포항시와 51만 포항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이룬 것으로 시민들의 자긍심이다”라고 평가하며, 이 같은 결과에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범대위의 피나는 노력과 공동위원장단을 비롯한 집행위원들의 화합과 헌신이 있었음을 포항시민이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살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피해주민들의 실질적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진피해 신청접수가 오는 8월 31일 마무리되며 포항지진으로 재산적, 신체적 피해를 입은 시민은 기간 내에 접수처(읍면동행정복지센터/포항시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마쳐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진피해전담콜센터(054-270-4425)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