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는 지난 15일 지역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78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지난 해 보다 1억원 늘어난 13억원을 ‘2017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원한다.달서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인재육성사업이 지역발전을 위한 가장 기본으로 생각하고,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9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4일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78개교, 140개 사업에 대해 지난해 보다 1억원이 늘어난 13억 원을 지원한다.학교별로는 ▷초등 37개교, 4억8천1백만원, ▷중등 20개교, 2억9천5백7십만원, ▷고등 20개교, 5억6백3십만원, ▷특수 1개교, 1천7백만원이다.사업별로는 ▷자율형고 시책사업 1억 2천만원, ▷ 우수고 육성 1억원, ▷공교육 특화학교연합프로그램 7천5백만원, ▷ 학생부종합전형대비 진학 프로그램 5천5백만원 등 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사업에 3억 5천만원을, ▷교육환경 개선 2억1천4백4십만원, ▷독서환경개선 6천9백6십만원 등 시설분야에 2억8천4백만원, ▷진로․진학․인성 2억5천7백2십만원, ▷과학,예․체능 3억1천6백3십만원, ▷국제교류 5천1백4십만원, ▷학력향상 4천1백1십만원 등 각종 프로그램에 지원한다.특히, ‘우수고 육성 사업’은 우수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명문학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달서구 내 12개 일반고교를 대상으로 학업성취수준 향상도, 4년제 대학 진학률, 명문대 진학률, 학교역량 강화 실적, 발전가능성 등의 까다로운 평가기준으로 심의를 거쳐 상위 3개교를 선정했다. 경원고 4천만원, 영남고와 효성여고에는 각 3천만원을 우선 지원하며, 진학진로 역량강화와 교과심화 프로그램 등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가 대구의 중심 명품학군으로 발전하도록 우수인재 육성과 재단 장학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학생들이 모여들고, 주민이 희망을 갖는 일등 교육도시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