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강사를 초청해 전 부서 녹색제품 구매담당자 및 건설관련 관급자재 담당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녹색구매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기후 변화와 온실가스 증가로 환경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공공기관이 녹색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함으로써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서고 시민들의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이날 녹색제품 구매지침 및 구매 절차와 친환경 건설자재 활성화 방안 등 실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녹색제품은 제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전 과정에서 유해물질 저감, 인체 안전, 절전, 절수, 재활용 등 환경성을 고려해 자원 및 에너지의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말하며, 환경표지 및 우수재활용(GR) 마크 인증제품이 이에 해당된다.구미시의 지난해 녹색제품 구매액은 73억원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올해는 녹색제품 구매비율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자체 의무구매는 물론 산업 및 민간부문까지 자율적 구매를 확대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