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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전통시장 경쟁력·자생력 강화 ‘속도’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6.23 15:28 수정 2021.06.23 15:28

436억 투입,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최신 인프라 조성 이용객 편의 개선

↑↑ 오천삼광시장 아케이드 준공식 모습.<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및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우선 사업비 436억 원(국비사업)을 투입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시설물 개선공사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죽도·흥해·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 △기계·흥해시장 장옥개축 공사 △구룡포·영일대북부·남부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공사 △시장 내 시설물 개선 공사(노후아케이드 및 가판대 정비 등) 등 최신 인프라 조성으로 전통시장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객 및 젊은층 고객 유치를 통한 위축된 상권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오천삼광시장 및 장량성도시장 아케이드 준공에 이어 올 2월 죽도시장 농산물거리 아케이드 준공으로 자외선 차단, 빛 투과율 유지, 광전식 분리형 화재감지기 설치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위험을 예방하고, 큰동해시장·대해불빛시장의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으로 노후된 통신·소방·전기·가스 정비 공사로 고객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인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마트를 능가하는 경쟁력 강화 및 상인 자생력을 갖춘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경영현대화사업 △상인대학 △장량성도(시장매니저)·효자(장보기배송서비스)·양학시장(마케팅)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구룡포(첫걸음기반조성)·큰동해시장(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추진으로 시장 고유의 특성과 지역 문화자원 연계를 통한 특화시장 조성,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전통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네이버쇼핑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구룡포·효자시장 등)을 통해 상인 경영혁신으로 변화된 소비 형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속에서도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청결한 야시장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중앙상가 공중화장실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주차난 해소와 중앙상가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증진에 앞장서기 위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중앙상가 공영주차장 건립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노점상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올 3월 1일 이후 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의 소득안정지원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고객인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상인들의 매출이 증대되는 상생을 위한 시설 현대화 등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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