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이강덕 포항시장, 성장발판 마련 ‘국비확보’총력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6.14 15:19 수정 2021.06.14 15:34

현안 건의 위해 기재부 등 부처 방문

↑↑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한국판 뉴딜 및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포항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2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강덕 시장은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14일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 및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나 포항시의 주요 현안사업인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주민의 열망을 설명하고, 영일만 횡단구간이 포함된 총 사업비의 변경을 통한 포항~영덕고속도로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청했다.
또한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사업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등 지역의 역점 신규 사업을 통해 영일만항의 활성화와 지진으로 피해 입은 주민공동체 회복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영일만 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사고 유출수의 하천 직유입을 차단해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시설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 완료될 경우를 대비해 미리 첫발을 내딛는 사업의 성격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스위스 바젤시의 경우처럼, 포항 지열발전 부지의 지속적인 안전관리 및 지진에 대한 시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포항 지열지진 연구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더불어 단백질의 구조분석 및 신약 디자인 개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극저온전자현미경의 산업계 수요 급증에 대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구조기반 신약개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은 고용환경예산과를 비롯한 국토교통예산과, 연구개발예산과 등을 방문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가속기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산업중소벤처예산과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수소법’ 제정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고 관련 산업 인프라와 연구기반 시설이 갖춰진 포항시가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포항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12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관련단체 등과의 유대 강화와 대응논리 개발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