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가 축산 첨단 IT장비를 도입해 영주한우 명품화에 나섰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경북 최초로 열화상카메라를 도입으로 축산전문가(축산기술사)가 현장을 방문해 질병조기진단과 종합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열화상카메라는 피사체의 표면으로부터 복사되는 열에너지를 시각적 온도로 변화해 컨설턴트 등 사용자에게 화상 모니터로 전달되는 첨단장비다. 이 카메라는 실시간 가축의 체온을 측정, 유방염, 부제병, 호흡기질환, 소모성질환 등 감염여부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 신속한 치료로 항생제, 설파제 등 오남용을 줄여 안전한 축산물 생산이 가능하다.여름철에는 사료보관시설(사료빔) 온도 측정으로 신선한 사료 공급이 가능하며 부패된 사료가 있는지 판단도 가능하다. 겨울철에는 우사, 돈사, 계사 등 부분적인 온도 측정이 가능해 축사 내 샛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또한, 적용범위가 넓어 축사의 설치된 전선이나 전열기구 등의 과열정도를 조기에 판단이 가능해 화재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축산 맞춤형 컨설팅이나 질병조기 진단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축산특작과 축산지도팀(639-7496)으로 연락하면 된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