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공동체형 거주형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7,38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덕읍 화수1리 경로당 등 9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밥상공동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밥상공동체 사업은 사업신청 경로당 중 월 3~5만원의 자부담이 가능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공동밥상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경로당에는 급식도우미 인건비(연 720만원)와 부식비(연 100만원)가 지원된다.이 사업은 함께하는 공동밥상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들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서로간의 안전을 확인하며 건강도 증진시키고 경제적 부담감도 줄여줘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덕읍 화수1리 유모 할머니(83세)는 “이 사업이 시행되기 전에는 집에서 혼자 밥을 먹는 날이 많았는데, 경로당에서 여러 명이 같이 밥을 먹으니 밥맛도 더 좋고 영양섭취도 잘되며 경제적인 부담도 줄어들어 사는데 즐거움이 커졌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호응이 커 작년 4개소에서 올해 9개소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취지를 홍보하고 올바른 사업운영, 자부담금의 필요성 등을 교육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