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청장 김상운) 광역수사대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 및 도박 참가 조폭 등 7명을 검거했다.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대전에 사무실을 두고 18억 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A씨(37세) 등 2명과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도박참가자 B씨(36세) 등 모두 7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도박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이 중 사이트 운영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입건한 7명 중에는 사이트 운영자 A씨를 비롯해 모두 4명이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도박중독 등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저해하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특히 조직폭력배들의 개입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 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