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13일 ‘2018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보고회’를 열어 지역 현안사업들을 점검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대응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국비확보 로드맵을 제시했다.영덕군이 건의할 사업규모는 총 89개 사업에 국비 건의액만 7,840억원으로, 이중 계속사업이 43건으로 7,346억원, 신규사업은 46건에 494억원에 이른다.주요 신규건의사업은 죽장~달산간 도로확포장사업(684억원), 산림버섯 테크노파크 조성사업(180억원), 유소년 축구센터건립사업(100억원), 공공실버주택사업(114억원), 축산항 창조특화공간조성사업(200억원), 남호·하저지구 연안정비사업(각 100억원), 목재문화체험장조성사업(52억원), 광역교통망개통대비 안전한보행환경개선사업(50억원), 등으로 군민의 안전, 도심 재생 등 생활편의, 광역교통망 개통 대응 및 관광객 편의사업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영덕군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철도, 국지도 개량, 지방도 개선 사업 등 대규모 SOC사업이 지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인 만큼, 공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최명식 기획감사실장은 “국비확보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전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고 군수가 앞장서서 국비확보에 대해 챙겨나가는 만큼, 각 부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민들도 우리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새로운 사업 발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조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