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 커뮤니티인 ‘제1회 포항혁신살롱’이 포스텍과 ㈜네오이뮨텍의 주최로 13일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에서 열렸다.
혁신살롱은 지난 2012년 대전에서 혁신신약을 연구·개발하던 전문가 모임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판교·오송·대구·송도·서울의 6개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 중이다. 또한, R&D 전문가, 특허 및 인허가 담당자, 사업개발 등의 업계 전문가를 비롯해 교수, 연구원, 학생, 벤처 및 제약사의 경영진, 예비 창업자 및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 신약개발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 이외에도 신약개발 트렌드, 바이오 투자, 벤처 창업 등 폭넓은 주제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다루면서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날 포항혁신살롱에서는 △항노화 피부 혁신소재 개발(Development Innovative Anti-aging Cosmeceuticals):김경태 교수(포스텍 생명과학과) △척추손상 치료제 개발(Therapeutic approaches for spinal cord injury):김정범 교수(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IL-7-hyFc 항암면역치료의 파트너(IL-7-hyFc as a versatile partner for cancer immunotherapy):이승우 교수(포스텍 생명과학과)가 발표를 하고, 참가자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혁신살롱은 다양한 소속과 배경의 참여자들의 교류를 통해 바이오 및 의약분야 지식뿐 아니라 인문, 사회 분야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포항지역 혁신적인 연구개발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포항 바이오 분야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돼 시가 추진중인 K-Bio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