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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찾아가는 노인 결핵검진을 실시했다(문경보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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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노인집단시설 결핵환자를 조기발견하고 타인으로의 전파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달 27일부터 3일간 관내 노인복지시설 7개소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진방법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가 각 시설에 방문하여 이동식 엑스레이기로 흉부를 촬영하고 원격 판독을 통해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또한 의심소견자의 경우 객담을 채취해 추후 관리를 하도록 했다.
시는 결핵 검진에 대한 추구관리로 유증상자 및 흉부 엑스선 검사 유소견자가 발생하면 객담검사를 실시해 시설 내 결핵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결핵 신규 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어르신으로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65세 이상이면 매년 1회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