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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환경오염 고질적 위반업소‘엄벌’

이상만 기자 입력 2017.02.08 17:56 수정 2017.02.08 17:56

경주시, 환경오염물 배출사업장 431곳 연중 점검경주시, 환경오염물 배출사업장 431곳 연중 점검

경주시는 대기오염물질과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31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연중 추진한다.시는 2017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하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번 지도·점검계획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31개소(대기 207개소, 수질 112개소, 대기·수질 공통사업장 112개소)를 대상으로 자체점검과 연 1회 이상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갈수기와 우수기, 명절연휴 등 취약시기에는 사법기관, 경북도, 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정기적 합동점검으로 환경오염사고와 위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토록 한다.특히 하나의 사업장에 대기, 수질, 폐기물 등 공통 분야가 있을 경우에는 통합 점검을 실시해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점검 결과와 처분내역을 공개하는 등 환경오염 단속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또한 단순·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회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다.한편 사업장 폐업, 시설철거 등 자진 폐쇄된 사업장은 행정절차에 따라 직권폐쇄 처분하여 사업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23개소를 지도·점검하여 위반업소 33개소에 대하여 폐쇄명령,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였으며, 위반정도가 중한 16개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박효철 환경과장은 “기업 불편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식 통합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지속적인 예찰활동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청정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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