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처음으로 경로당 382개소에 대한 2020년도 경로당 보조금 정산을 시행해 집행 잔액 2억 5900만 원을 반납 받았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휴관기간이 길었으며 개방시에도 이용률이 매우 낮아 보조금 집행 잔액 발생이 예상돼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보조금 정산을 시행했다.
올해 국비사업 대상 정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도비사업을 포함해 정산을 실시, 점차적으로 정산을 정착시키고 향후에는 모범경로당 시상 등 우수경로당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등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경로당에 대해 국·도비사업으로 운영비, 냉·난방비, 특별연료비와 양곡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사업으로 경로당 보수사업과 비품지원 및 경로당 화재 배상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경로당에 대한 첫 정산시행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정산에 동참해 준 382개 노인회에 감사드리며, 경로당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고 1만 5000여 어르신들의 보람된 여가선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