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최근 충북에 이은 전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구제역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내 유입 차단과 예방을 위한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우제류 가축에 대해 예방백신 100% 접종에 나섰다.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돼지, 염소 등 194호 1만2천여두이며, 소 50두이상, 돼지 1,000두이상의 농가는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입(50% 보조금지원)해 자율접종을 실시하면 된다.또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나 고령농가 등은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이 투입돼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은 농산업과 및 읍·면 직원을 농가별 담당자로 지정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도하고 농가별 접종실태를 확인하여 지난해와 동일한 구제역 백신 접종율 100% 달성을 목표이다.또 매년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회의 정기접종(2월, 8월) 및 4회의 상시접종(4월, 6월, 10월, 12월)을 실시하고,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을 모니터링 해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이밖에도 돼지열병, 뉴캐슬, 감보로 등 가축질병 백신을 배부하는 등 각종 악성 가축질병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는 기본이며 농장 내외부의 주기적인 소독과 외부차량 및 사람의 통제가 필수”이라며 “축산농가의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