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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문경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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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지난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이용․종사자를 대상으로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이용·종사자는 모두 1만 585명이며, 이 중 지난 12일 현재 8,224명(77.7%)이 예방접종에 동의했으며 1차 백신 보급분 3,400명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고, 이후 백신 추가공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초저온냉동고와 접종 인력 등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 6일 소방, 군부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예방접종센터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방문 시에는 사전배부 된 예진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편안한 복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시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수송 버스를 운행해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접종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도 마련, 예방접종센터 입구에 터널소독기를 설치하고 버스 안 거리 두기를 위해 45인승 버스 1대당 20명 내에서 탑승하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 수송차량 인솔자를 선정해 접종자의 예진표 작성부터 이상반응 관찰까지 예방접종 전 과정을 책임지고, 접종센터 내에서도 방역담당 행정요원을 배치해 혼잡도에 따른 접종속도 조절과 함께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상자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백신 확보부터 대상자 관리, 수송버스 지원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해 시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