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성주군 금수면사무소에서 6·25 전쟁당시 몸과 마음을 헌신적으로 바쳐 조국을 지키신 분에 대한 화랑무공훈장 수여식이 있었다.그 주인공은 금수면 가천로 故도성회씨로, 그에 대한 훈장은 1954년 10월 15일 수여되었으나 전쟁 중 이동이 많아 훈장을 받았는지도 모르다가, 최근 국방부 및 육군에서 『선배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故도성회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이 결정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수여받게 된 것이다.1950년 6·25발발 당시 전쟁터에서 영원히 세월 속에 묻힐 뻔했던 화랑무공훈장이 63년만에 빛을 보게 되었지만 정작 당사자는 안계시고 유가족인 故도성회의 자녀 도상록씨에게 수여되었다. 성주=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