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청송군은 지난해 11월 국내 첫 발생이후 현재까지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지난 설 명절 연휴 전후를 AI 최대고비로 보고 현재까지 긴장의 끈을 풀지 않고 있다.이에 청송군은 지난 1일에는 설 연휴동안 외부의 바이러스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금농가 및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의 날’ 을 가졌다.이날 대규모 농가는 자체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 및 하천․도로변은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마을 방송, SMS등을 통한 소독 및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농가 전담 공무원이 현장예찰을 통해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한편 외부인․차량․가축의 농장출입을 일절 차단해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군은 앞서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가금류 26농가의 470두수를 예방적 차원에서 도살 처분했다.또 지난해 1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총 180회의 소독작업을 통해 박홍열 부군수를 비롯한 연인원 450여명이 소독작업에 투입된 바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주기적으로 ‘일제소독의 날’을 가질 예정이며 조류독감방역 대책본부를 비롯한 거점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해 AI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방침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설 연휴 동안 AI방역을 위해 협조하여 주신 가금농가 및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AI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AI 차단방역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창재 기자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