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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주 서면,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업무 협약'

이경만 기자 입력 2021.02.24 12:06 수정 2021.02.24 13:55

경주시-서라벌도시가스㈜

지난 23일 주낙영 시장과 조항선 서라벌도시가스㈜ 대표이사(오른쪽)가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3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서면 지역에 2021년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그간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서면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
서면 도시가스 보급사업은 민선7기 공약 가운데 하나다. 이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관 구축에 있어 사업성이 떨어져 현재까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고 있었다.
2021년 1월 말 기준 경주시 전체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은 71% 수준이다.
이에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총 사업비 34억 6000만 원(경북도 14%, 경주시 46%, 서라벌도시가스㈜ 40%)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제2건천교 인근의 도시가스 본관(중압관)을 서면농공단지까지 9㎞ 구간에 연장 설치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주택가에 공급관(저압관, 총3㎞)을 설치하는 등 12㎞ 길이의 배관을 매설해 약 300세대(아화1리·4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211억 9000만 원을 투자해 황남·황오·건천·외동·중부·불국 지역에서 85㎞ 구간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9936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시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여 지역 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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