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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강읍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 구간의 모습.<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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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강읍 주민들의 십 수 년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안강읍의 관문인 안강네거리 입구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 공사가 착공 16년 만에 전 구간 확장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주시는 중앙도시계획도로 3.2km 구간 확장 공사가 올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국지도 68호선 IC에서 안강읍 삼대삼거리 3.2km 구간에 사업비 283억 원을 들여 왕복 4차선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확장 구간 중 안강읍 산대삼거리 548m 구간이 토지보상 관계로 확장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4차선 도로가 산대 삼거리를 앞두고 갑자기 차선이 줄어들어 국지도 68호선 IC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정체현상을 빚어 온데다, 교통사고 위험도 또한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2만 5000여 안강읍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 지난해 지주와의 협의를 완료하고 현재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읍민들의 숙원 사업인 점을 감안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올 연말까지 공사를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공사를 마치면 안강읍 인근 도로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인도가 확장돼 안강중·고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사고 우려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