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겨울철 농한기에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3년 째 시행하고 있는 마을회관 통합건강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군보건소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순회 통합건강교실에서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및 일대일 상담, ▲유소견자 발견(방문보건등록 및 병원 연계) ▲건강교육(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건강생활실천, 치매예방관리) ▲홍보(자살예방, 재활사업, 암 조기검진) 등으로 구성된 마을회관 통합건강교실을 마을회관별 4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군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통계에서 보면 영양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3.2%인 초고령 지역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군보건소는 겨울철 농한기에는 주민들이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합건강증진사업 담당자, 전문인력 등 20명을 투입, 마을담당 책임제로 통합건강교실을 운영해 농한기 주민건강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마을회관 통합건강교실은 소재지 중심의 마을회관 교육을 벗어나 모든 마을회관 주민에게 건강교육의 균등한 기회제공으로 건강불평등을 해소에 목적이다.특히 주제별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공동 사용해 교육의 일관성을 확보하며 4주 지속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만족감이 높다.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건강교육을 통하여 마을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영양=이승학 기자 aneiati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