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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낙영 시장이 최부자댁 곳간에서 발견된 문서들을 살펴보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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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경주 최부자댁 근현대기록물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1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지난 2018년 경주 최부자댁 곳간에서 발견된 문서에 대한 조사와 연구 결과를 선보이기 위한 자리로 (사)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의 협조로 기획됐다.
당시 최부자댁 곳간에서 발견된 기록물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작성된 문서로 최부자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잘 드러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해당 문서에는 구휼 관련 기록과 독립운동을 했던 기록 등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돼 있으며 문서 종류는 간찰, 서책, 엽서 등으로 다양하다고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측은 밝혔다.
이날 경주문화원 조철제 원장의 ‘경주 최부자댁의 역사와 의의’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발견 문서들의 역사적 가치 및 문화재 지정에 대한 검토, 근현대기 경주 최부자댁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알아보는 등 다채로운 내용들이 이번에 공개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주제 발표자와 역사·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발견 문서의 역사적 의의를 비롯해 향후 연구방향, 활용 등에 관해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