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웨딩 트렌드도 결혼 준비에 고액을 지출하는 '프리미엄' 고객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셀프 웨딩족'으로 양분화되고 있다. 결혼준비에 1억 이상을 쓴 고객이 40% 이상 급증하는가 하면 2000만원도 지출하지않는 짠돌이 고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매출을 분석해 보면, 작년 웨딩멤버스 고객 중 1억원 이상 구매한 '프리미엄' 고객 수는 2015년보다 42.8% 늘었으며, 2,000만원 미만의 고객 수도 13.5% 늘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