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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귀농인의 조기정착을 위한 샤인머스켓 농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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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경주시와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12개 지역 농·축협은 지난 4일 불국사농협에서 농업인의 금전적 부담 완화를 위해 융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은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수도작·채소·과수 등 경종분야와 축산분야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 △시설 확충 △시설 개보수 △농기계 구입 △영농 운영 등을 위한 융자금 총 25억 원에 대해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농가 당 1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경주시가 80%, 농·축협에서 20%를 보전하게 된다.
이자는 농·축협의 일반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하며, 이자보전기간은 융자금액 2000만 원까지는 2년간, 2000만 원 초과~1억 원까지는 5년간이며 이자보전기간이 종료되면 일시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올해 상반기 사업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귀농지원 자료실을 참고하거나 경주시 귀농지원상담센터(054-779-8859) 또는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054-779-8724, 86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한기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은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착해 농업과 농촌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와 적극 협력해 신규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