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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경주역 광장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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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130℃를 달성하며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이하 희망 나눔캠페인)'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된 희망 나눔캠페인 집계 결과 7억 9000여만원이 모여 목표액 6억 원을 넘긴 모금액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시의장,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주역 광장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모범 기부자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개인 등에게 감사패와 표창패 및 나눔리더스클럽 신규 가입 단체에 대한 인증패 전달식이 함께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매 달아주기 △거리캠페인 △방송모금 등 대면활동을 전면 취소된 데다 제막식마저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면서, 어느 때보다 모금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 한 해였다.
하지만 경북도내 최연소 나눔리더 자매와 나눔리더스클럽 신규 가입자가 탄생하는 등 경주 시민들의 공동체 정신이 빛나는 한 해였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민과 단체, 기업 등에서 뜻을 모아 준 덕분에 모금 목표액을 훌쩍 넘어 온도탑을 130℃까지 뜨겁게 달굴 수 있었다”며 “나눔 정신을 발휘해 주신 모든 이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