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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에이치시티 업무협약

이경만 기자 입력 2021.01.31 12:36 수정 2021.01.31 12:40

초고집적 반도체 시험평가 기준 마련

↑↑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왼쪽)과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이하 연구원)은 국내 시험인증 및 교정 서비스 대표 전문기업인 ㈜에이치시티(대표 이수찬)와 초고집적 반도체 물성 및 시험평가 기준 확립을 위해 지난 달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십억 개의 소자가 나노 단위 크기로 선폭을 형성하는 ‘초고집적 반도체’는 인공지능·자율주행·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 핵심부품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초고집적 반도체는 우주 공간과 대기 중에 존재하는 양성자·중성자·전자 등에 노출되면 일시적 오류가 종종 발생하기에 시험평가를 통한 안정성·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연구원은 물질의 분자·원자 단위에서의 구조 및 운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다수의 복합 양자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설들을 적극 활용해 초고집적 반도체 물성평가·시험 분야의 연구를 ㈜에이치시티와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박원석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술로 완성된 양자빔 시설을 활용한 초고집적 반도체 시험평가 기준을 확립함으로써, 해외에 의존하던 반도체 시혐평가 관련 기술의 자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는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기점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초고집적 반도체 및 기능소자의 안정성·신뢰성 평가 사업을 육성해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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