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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전 자녀,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25 11:56 수정 2017.01.25 11:56

3월 입학 초등생 취학전 예방접종 요주의3월 입학 초등생 취학전 예방접종 요주의

보건당국은 오는 3월 입학하는 초등학생들이 취학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학부모들에 당부했다.24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 등을 통해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입학 전까지 4종의 추가 접종을 마쳐야 한다.정부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해 감염병 발생에 취약해지는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만 4~6세 때 받아야 할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5차) ▲소아마비(폴리오 4차)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의 예방접종을 마쳤는지 확인하고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독려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자녀가 예방접종을 모두 마쳤다면 예방접종 증명서를 별도로 학교에 제출할 필요는 없다.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예방접종 완료 여부가 확인 가능하다. 다만 예방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전산등록이 누락될 수 있다.이 경우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해야 하며, 전산등록이 안 되더라도 해당 기관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 받아 제출하면 된다.DTaP 대신 7세 이후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을 접종한 경우 온라인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증명서를 발급 받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DTaP와 폴리오가 혼합된 DTaP-IPV 백신은 접종내역이 확인 가능하다. 보호자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직접 입력한 사항은 인정되지 않는다.예방접종을 끝마지지 못했다면 해당 내역을 확인해 입학 전까지 전국 1만여 지정의료기관이나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으로 학령기 아동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교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예방접종이 있다면, 접종 시기가 다소 늦어졌더라도 꼭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일본뇌염 백신은 접종횟수가 많고 생후 12개월 이후 접종을 시작해 늦은 시기까지 접종해야하는 특성이 있어 접종률이 낮다"며 "자녀는 물론 함께 공부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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