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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피규어 아바타가 경주 월정교에서 랜선투어를 하고 있는 모습.<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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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사람을 똑닮은 3D 피규어 아바타(실물 미니 인형)가 경북 곳곳을 여행하는 이색 랜선투어 상품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D 피규어 아바타 랜선투어’란 자신과 똑닮은 입체 인형이 경북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온라인 스마트관광 상품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도는 유럽의 허브 독일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사와 손잡고 독일 현지인 대상 경북도 알리기에 나섰다.
공사는 독일 현지인 남녀 20명의 피규어를 데리고 1박 2일 동안 경북 주요관광지를 함께 거닐었다.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경주의 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를 함께 여행하며 경북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겼다.
경북 여행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영상들은 피규어의 실제 주인들에게 전달돼 자신과 똑닮은 미니어처 인형이 경북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즐길 예정이다. 또한 피규어 주인 독일 남녀 20인은 피규어의 여행 사진과 동영상을 본인 SNS에 게재해 경북 랜선투어 현지 홍보활동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김성조 사장은 “이색적인 3D 피규어 아바타 랜선투어로 舊미주 시장 잠재고객들의 경북도 방문을 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랜선투어 등 다양한 역발상을 통해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함은 물론 새로운 스마트코리아 관광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