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는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 등의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와는 달리, 순수하게 전기만 사용하여 구동한다. 기존의 내연기관으로만 작동하는 일반적인 자동차와는 다르게 100% 전력만을 이용한다.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다. 화석연료(석탄, 석유 등)로 이산화탄소 증가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밝혀진 다음부터 세계의 각국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에 경쟁적인 개발과 개량을 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일부 문제점을 제외하면 사실상 내연기관 자동차의 성능을 추월한 상태다. 2011년 9월 한국정부는 전기자동차 관련 법률을 고쳐, 전기자동차를 사면, 세제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급속충전기 등 인프라를 표준화했다. 전기자동차는 2005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했다. 21세기에 눈부시게 향상된 전력전자 기술과 우수한 반도체에 힘입어, 내연기관 차량이 100년에 걸쳐 쌓아올린 내연기관의 성능을 고작 10년도 안 돼, 추월했다.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전기자동차를 위한 전력 인프라가 구축 되고 있다. 직장인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라인드’에서, 자동차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인 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7%(88명)가 ‘국내에서 전기자동차는 대세가 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유는 전기차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다. 설혹 인프라 구축이 끝나도,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되는 전기자동차의 약점들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위의 설문에 따르면, 전지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나 그 인프라구축이 전기자동차의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위 같은 문제의 해결할 수가 있는 것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24일 글로벌 기업인 도레이배터리세프레이터필름(주)과 리툼이차전지 분리막 신규라인 증설 공장건립에 합의했다. 이날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열린 MOU 체결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나카무라 테이지 도레이BSF한국 사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도레이BSF(주)는 구미4산업단지 내 12,000㎡에 839억 원(FDI 58백만 불)을 투자해,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공장을 증설한다. 신규인력 30여명을 고용한다. 도레이BSF(주)는 지난 2007년 11월 경북도․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08년 2월에 도레이BSF한국유한회사를 설립했다. 구미4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에 둥지를 튼 후 지금까지 4천억 원 투자와 인력 250여명을 고용했다. 도레이BSF한국유한회사는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해, 국내 삼성SDI, LG화학, 일본 Sony, 중국 ATL등에 공급하고 있다. 리튬이온 2차 전지 글로벌 빅 3기업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가 목표이다. 이번 추가투자로 연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증가시켜,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는 차세대 배터리용 분리막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글로벌 외국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산업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중심에서 탄소섬유, 이차전지 분리막, 자동차 전장, 의료기기 등 소재부품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도레이BSF의 라인 증설 투자는 전기차시대 대비한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도레이BSF한국유한회사(이후 회사)는 구미시에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회사가 구미에 투자한다는 것은 구미공단이 그만큼 글로벌의 공단임을 증명했다. 회사가 이미 구미시에 뿌리를 내리고, 한국 경제허리의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제부터 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회사가 우리의 경제발전의 밑동이 되도록 행정력을 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