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정신장애인을 위한 주간 재활프로그램‘세상 쏙 행복나들이’를 시작했다. 주간 재활프로그램은 매월 주 2회(화·목요일) 15명이 참여한다.운영내용으로 교육요법 프로그램은 활동정신건강교육, 대인관계기술훈련, 사회기술훈련 등을 실시하여 재활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활동요법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서예, 운동 등 사회재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하게 운영된다.작년(2016년 2월)에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의 어려움이 있는 38명이 프로그램(98회)에 참여 하였다.회원 중 김○○ 씨는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프로그램에 나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1년에 한 번씩은 입원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입원도 하지 않았다.”고 밝은 표정을 지으며 올해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였다.문경=오재영 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