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사진>이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 중인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75년 만에 실시되는 자치경찰제로 지방자치의 주체인 ‛주민중심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소망을 공유하자는 취지의 참여형 캠페인이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시작했으며, 참여방법은 자치분권 2.0시대에 대한 메시지를 손팻말에 작성해 사진 촬영 후 소속기관 또는 개인 SNS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이날 챌린지에 참여한 주낙영 시장은 “시민중심의 새로운 자치분권 경주시가 앞장 서겠습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시대 실현의 각오를 다졌다.
앞서 주 시장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가 주민참여 확대, 지방의회 역량 강화, 지방자치단체 행정 효율성 강화 등 자치분권 확대를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한 직후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시행을 지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의회 정책전문 인력 충원에 따른 사무공간 확보 △주민조례발안법 별도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중앙-지방협력회의 신설에 따른 지원 방안 △지방의회 사무직원 임용권 이양 절차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지시하며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의 특색을 살리면서 지역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 중심의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기대한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고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는 진정한 시민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영조 경산시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된 주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서호대 경주 시의장, 정헌율 익산시장, 이선호 울주군수를 지명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