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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감기, 폐렴주의보?’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22 20:06 수정 2017.01.22 20:06

4월까지 환자 발생 지속…“고령층 주의해야”4월까지 환자 발생 지속…“고령층 주의해야”

연도별 차이가 있지만 폐렴은 주로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지난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폐렴에 대해 최근 5년간(2011~2015년) 건강보험, 의료급여 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 5개년 평균 진료인원이 계절은 ▲12월(23만9184명) ▲11월(23만4300명) 등 겨울이다. 하지만 ▲4월(23만261명) ▲5월(21만5078명)과 같이 봄철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큰 일교차, 추위에 따른 면역력 저하와 독감 환자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폐렴의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으로 다양하다. 기침, 가래, 열같은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내며 심한 경우 가슴 통증·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두통·근육통 등 전신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폐의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지만,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발병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심사평가원 정성환 심사위원은 "만약 감기로 생각했으나 높은 열이 발생하고, 화농성 가래 및 호흡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폐렴 여부를 진단받아야 한다"며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또 “특히 만성 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환자들은 독감 및 폐렴 구균 백신이 폐렴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켜 주므로 반드시 백신을 투여받고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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