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동동은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 마을보듬이 위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보듬이 특화사업인 이불뽀송사업을 실시했다.이불뽀송사업은 관내 후원업체로 지정된 형제세탁소(대표 송준삼)의 후원을 받아 마을보듬이 위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 세탁한 후 방문 전달까지 책임지는 토털 서비스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중인 새 이불을 후원받아 낡고 오래된 이불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로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인동동장이 함께해 대상 가구들을 위문했고, 마을보듬이 위원들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관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이불 수거와 낡은 이불을 새 이불로 교체해 줬다.특히 설을 맞아 마을보듬이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떡국을 함께 전달하며 이웃의 온정을 나누는 훈훈한 행사가 됐다.배정미 인동동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작은 어려움도 크게 보살피는 마을보듬이의 활동이 행복한 인동동 만들기에 큰 보탬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그들의 마음부터 보듬을 수 있는 마을보듬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