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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모습.<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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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이미 설치·운영 중인 방범용 차량번호인식CCTV를 활용해 ‘경유차량 운행제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예산 2억 3000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방범용 차량번호인식CCTV는 차량번호를 실시간 인식해 범죄 등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경주 전역 93곳에 설치·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당초 시는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노후경유차량 단속용 CCTV 8개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부서 간 협의를 통해 기존 차량번호인식 CCTV 8개소와 연계하면서 예산 2억 3000만 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사업비 3억 원 대신 연계용 서버 비용 7000만 원 만 투입 ‘경유차량 운행제한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인데, 매년 발생하게 될 2400만 원의 유지관리비용도 덤으로 줄어든다.
이대우 정보통신과장은 “차량방범 CCTV를 활용한 경유차량 운행제한 단속시스템은 시민 안전은 물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는 좋은 사례다”며, “앞으로도 타 부서와 협업해 이미 설치·운영 중인 경주시의 정보화시스템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