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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대종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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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일부 지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발동됨에 따라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시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성덕대왕신종의 발원을 이어받은 신라대종을 지난 2016년 주종하고, 매년 연말 신라대종공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 해왔다.
하지만 최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전국적으로 발발하면서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주낙영 시장은 “무척이나 힘겨웠던 한 해였던 만큼 연말 시민 여러분과 희망찬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타종식을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며, “올해 연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겸만 기자